앱으로 인연 만날까? 온라인 데이트의 장점과 단점 < 종합 < 기사본문 메디컬리포트뉴스


로맨스 스캠의 피해자들은 주로 중장년층이었으나 코로나19로 청년층의 고립과 외로움, 우울감 역시 날로 늘어가며 그 범위를 점점 넓혀가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가 어려워지면서 자연스럽게 데이팅 어플리케이션, 온라인 모임 등 어떻게든 타인과의 관계를 이어가려 노력을 하고 있는 이들도 늘어났다. 그리고 이런 심사용 자료들은 심사가 끝나면 바로 삭제하는 것이 당연하다. 공식적인 검증을 위해 국가 행정기관에서 발급된 자료들을 많이 이용하는데 이런 자료들엔 주민등록번호까지도 온전히 표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정오의 데이트’는 페이스북 프로필 기반의 이성친구 매칭 애플리케이션이다. 매일 정오가 되면 나이, 지역, 관심사, 이상형 등이 프로필 정보를 분석해 이성친구의 프로필 카드를 2장씩 추천해준다.


또한 스캐머들이 피해자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여 투자 상품에 돈을 예치하도록 피해자를 설득하는 방법을 훈련 받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팟캐스트에 따르면 사이먼의 범죄는 너무 범위가 넓고 복잡해서 법적으로 기소할 수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처벌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스캐머는 가명이나 가짜 위치를 사용하여 위치 추적을 더욱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소셜데이팅 앱은 200개 이상 출시됐으며, 2019년 국내 소비자지출 상위 10개 앱 중 3개가 데이팅 앱이다. 2017년 기준 글로벌 소셜데이팅 앱 시장은 약 6조원 규모로, 국내 시장 매출액은 1000억원 규모에서 2018년 2000억원 규모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테크랩스는 앱‘아만다’에서 사용가능한 아이템인 리본을 판매하면서 리본을 구매한지 7일 이내에 환불을 요청한 소비자에게 구매한 리본의 일부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청약철회가 불가하다고 안내했다. 다만, 가분적 용역 또는 가분적 디지털콘텐츠로 구성된 계약의 경우 일부를 사용하였더라도 사용하지 않고 남은 부분은 7일 이내에 청약 철회가 가능하다. 또 광고 모델 등 거짓 회원 정보를 이용해 실제 회원의 사진, 신원정보 및 사용후기인 것처럼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개 데이팅 앱 사업자의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총 33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사이트들이 만남 그 자체에만 초점을 둔 채 가벼운 일회성 만남을 주선하는데 급급했다면, 최근의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들은 훨씬 진지하고 건전한 만남을 만들어주기 위해 세세한 노력들을 가하고 있다. 이를테면 서로 얼마나 잘 어울릴지 힌트들을 제공해주고, 회원 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소셜데이팅은 회원들이 입력한 나이, 성격, 거주지, 취미, 관심사 등 키워드를 바탕으로 적합한 이성을 서로 매치해주는 서비스다.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이용자는 71%에 달했는데, 이들의 추천 사유 또한 △ ‘주변 사람에게 소개팅을 부탁하지 않아도 돼서’가 48.3%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편하고 빠르게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37.5% △‘괜찮은 이성이 많아서’ 36.3% △‘재미있어서’ 36.3% △‘비용이 적게 들어서’ 12.4% 등이 있었다. 2017년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에서 연인을 만나는 방식 2위를 온라인이 차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AI와 알고리즘, 빅데이터 분석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의 성향과 취향을 분석하죠. 여기다 매칭 어드바이저와 심리상담가가 성혼을 도와 소비자 신뢰도와 매칭률을 더욱 높이는 방식으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Bi-LSTM 기반의 선호도 예측 모델을 이용해 결혼 정보 매칭 방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음성과 메시지에 대한 텍스트 분석을 통해 획득한 대화 키워드를 통해 천생연분을 찾는 서비스도 특허 출원을 마쳤습니다. 이렇듯 온라인 데이팅 산업은 외모지상주의와 그로인한 사회계층화현상을 초래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그 특성상 일회성 만남의 장으로 변질될 수 있으며 폭행이나 범죄에 노출될 우려도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원 보장과 안전 시스템 확보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미국 일부 주(州)에서는 ‘데이트할 경우 지인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공공 장소에서 만날 것’ 등 안전수칙 공지를 의무화하고 있다. 남씨의 사례는 다소 극단적이지만, 데이팅 앱을 통한 피해는 끊이지 않는다. 한국소비자원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데이팅 앱을 이용한 사람 500명 중 forty nine.8%가 ‘이용 도중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원치 않는 연락을 계속 받은 경우(24.4%)가 가장 많았고, 이외에는 음란한 대화 및 성적 접촉 유도(23.8%), 개인 정보 유출(16%), 금전 요청(10.2%) 등이 뒤를 이었다. 다수의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도 기술 혁신을 미뤄야 한다.


스타트업은 대표가 중요하기 때문에 대표에 대해 알아야 해서 안재원 대표의 SNS를 찾아 읽었어요. 많이들 회사는 회사일 뿐이라고 얘기하는데 전 항상 진심이거든요. 큐피스트 잡플래닛 후기를 보면 대표님이 날카롭게 질문을 했다고 하는데 그걸 장점으로 본다면 아는게 많아서 그런 질문을 할 수 있는 거거든요. 또한 서울에 거주하는 A씨(남, 31세)는 “매일 받아보는 오늘의 카드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편하게 만나고 대화하는데 즐거움을 느껴 꾸준히 사용하게 되었다"며 “현재 정오의 데이트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모르는 사람의 연락을 받지 말 것, 금전을 요구하면 거절할 것 등.


‘그래도 이건 체험은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에 앱을 다운받았다. 사진을 올리자 잠시 뒤 ‘가입이 승인됐다’라는 알림이 날라왔다. 높은 평가를 준 1명에게 ‘좋아요’를 보내고 연결을 시도했다. 그러나 마음이 크게 가지 않았던 탓일까, 대화는 금방 끝났다. 실제 얼굴과 직업도 모르는 사람에게 계속 이야기하는 것도 부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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